남편 생일 선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전립선 수술후에 일회용 요실금 팬티를 입기 시작하면서
정말 짜증도 많아지고 자신감도 떨어져 맘놓고 외출도 잘 못하는 남편에게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외출하라고
요실금 팬티를 선물하기로 했습니다.
큰맘먹고 2장을 사서 선물했습니다.(구매 가격은 말안하고). 생일 선물이 겨우 요거냐고 답답한 소리를 하길래 싫으면 관두라고 했더니
그래도 당신이 준 선물인데 입어는 봐야지 하더군요.
그 후로 남편이 좀 더 많이 돌아다녀 짜증은 나지만 남편의 그전과 지금의 모습이 달라져서 전 너무 좋습니다.
찜질방도 안 가려하더니 먼저 가자고 하기도 하고 어쨌든 잃어버린 남편의 미소를 찾아준것 같은 느낌이고 좋은 선택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.
펑션메드 참 괜찮은 것 같네요.